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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가 잠잠해졌다면서 위드코로나가
시작되며 다시금 확진자 수가 늘고 있습니다.

겁이 참 많은 저인지라 코로나 사태 이후로 
제대로 맘 편히 외식한 적이 없었던 거 같아요.

얼마 전 배달 음식이 너무 먹고 싶었었던 적
있었는데요. 매번 시켜 먹는 치킨, 피자는
물리고 뭔가 색다른 걸 먹고 싶어서 한참을
찾고 있는데 신랑이 킹크랩을 배달시켜
먹어보자는 거예요.


 

 



안 그래도 저는 킹크랩이나 게를 정말
좋아하는데요. 이런 음식은 사실 진짜
킹크랩 맛집 골목 이런데 가서도 맛없게 먹어본
경험이 많아서 쉽게 못 찾겠더라고요.

근데 배달해서 먹자고 하니 좀 의아했었어요.
신랑 회사 사람이 원곡 킹크랩 맛집 천상대게에서
킹크랩을 먹었었는데 정말 맛있었다면서
꼭 먹어보라고 했다고요.

 

 

 



그 회사 분은 안 그래도 입맛 까다롭다고 소문난
분이라서 믿고 바로 배달을 시켜보기로 했죠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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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보다 배달도 빨리 오고, 너무 깔끔하게
포장이 되어 와서 1차로 놀랐어요.

제가 그동안 킹크랩을 정말 많이 먹어봤는데요.
그중에서 가장 맛있게 먹었던 게 해외 나갔을 때
였거든요.

가격도 저렴했지만 정말 그 안에 살이 가득
들어차 있었어요.
한국에서 먹고 살이 많다고 느낀 적은
요번에 천상대게가 처음이었던 거 같아요.

 



 



먹는 내내 진짜 입에 꽉 찬 기분이랄까?
살이 너무 실하고, 양이 많아서 둘이 먹는데도
와 너무 배가 부르더라고요.

 

 

 



그래도 갑각류를 먹었는데 볶음밥이나 라면이
빠질 수는 없잖아요.
배가 부른 걸 무릅쓰고, 라면을 끓이기 시작
했습니다.

 



 



우리 다들 그렇잖아요? 라면과 볶음밥 배는
따로 있는 거 맞잖아요?

라면에 고춧가루랑 후추도 팍팍 뿌려 넣고,
정말 맛있는 한 끼 식사를 했습니다.
굳이 직접 가서 먹지 않고, 내 집에서 이렇게
편하게 킹크랩을 먹을 수 있을지는 몰랐어요.

심지어 둘이 이렇게 먹고도 조금 남아서
다음날 또 먹었답니다.

 

 

 

 


다음번에 기회가 된다면 평택 킹크랩 맛집
천상대게에 직접 가서 먹어보려고요.
후기를 찾아보니 정말 괜찮은 곳인 거 같더라고요.

지금까지 내돈내산 후기였습니다. 킹크랩 맛집을
찾는 분들이라면 꼭 천상대게 한번 가보시길 바라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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